사진 출처 : 마란츠 홈페이지 및 Marantz SR8012 Receiver - CEDIA 2017
https://www.youtube.com/watch?v=jKoyyxwP9kI
SR8012는 기존보다 전원부를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노이즈 간섭을 완전 폐쇄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위 공개된 내부 사진에서 보듯이 독립 보드로 구성된 파워부는 마란츠 자랑이다. 채널당 140W 출력 파워는 하이엔드 하이파이 앰프에서나 볼 수 있는 출력이다. 이런 구현이 가능한 이유는 상급기 하이파이에 사용되는 HDAM-SA2를 사용한 전류귀환형 구조 회로단이 사용되어서 이다.

AKM D/A 컨버터를 채택해서 모든 채널에서 32비트 신호 처리가 가능하다. 16/24보다 높은 32비트 신호 처리 능력은 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면서도 왜곡은 줄어든다.
SR8012는 미래 지향적인 AV리시버이다. – eARC 지원
ATMOS / DTS-X / 4K UHD / HDR / Dolby Vision 이라는 화두는 2019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는 중급이상이나 프래그십 AV리시버라면 당연하게 지원되어야 하는 기능이 되었다. – SR8012는 위의 모든 걸 풀 스펙으로 지원한다. 거기에 앞으로 도입될 eARC 기능을 이미 내장하고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기능 활성화 예정)

SR8012를 이용한 eARC 데모
출처 : http://muritzy.tistory.com/category/Video%20:%204K,%208K%20UHD?page=4
기존에 소스기기-AV리시버-디스플레이 기기 순으로 연결되는 순서가 eARC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기기라면 소스기기-디스플레이-AV리시버 순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소스기기-디스플레이-AV리시버 순의 연결은 지금도(ARC로) 가능하지만 대역폭의 한계로 ATMOS/ DTS-X 음성 같은 정보량이 많은 신호는 나오지 않는다. eARC 기술이 적용되면 기기간 호환성은 대폭 향상되고 연결이 좀더 쉬어진다. 케이블이나 브랜드들간의 궁합/특성 때문에 겪게 되는 오류가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기기 리모콘 1개로 AV기기까지도 모두 제어가 가능해 진다.
과거 리뷰에서 SR-8012는 하이파이와 AV를 1개의 SR8012로 모두 만족시키는 현 시점에서 이상적인 기기임을 언급했다. 소리와 영상에 블루투스/네트워크 플레이 같은 부수적인 기능 마저도 확실하게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덩케르트 블루레이 타이틀은 레퍼런스급 음향효과를 수록했다. SR-8012를 통해서 보면 내장된 어떠한 음장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경험을 느낄 수가 있다. 좋은 재료를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살려내서 음식으로 승화 시키는 1급 요리사의 솜씨를 보여주는 AV리시버가 있다면 SR-8012이다. 총소리는 실제로 발사되는 총소리답게, 포화와 여러 총소리 각종 엔진음이 시끄럽게 들리는 전장 속에서도 인물간의 대사가 배경소리에 묻히지 않고 또렷하게 들리도록 구분 된다.
그 동안 SR-8012가 훌륭하다는 건 사용자나 해외사이트 다른 리뷰어들도 모두 아는 사실이다. 단지 가격 문제가 걸림돌 이였다. 이제 출시 초반보다 가격 인하가 되어서 처음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생겼으니 중/상급기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사용자라면 이제 프래그십 SR-8012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추 신 : 기능/성능/디자인에 관한 SR-8012 리뷰는 과거 2회에 걸쳐서 연재 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